금일(2018.6.6) 조천 신흥소대 근처 풀밭에서 이동중 제 트럭 바퀴가 도랑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였습니다.
휴대폰 배터리도 없고 근처엔 아무도 없어 도움청할곳을 한참 찾다 신흥소대를 발견하여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건장한 장병 두명이 흔쾌히 도움을 주어 무사히 차량을 이동시킬수 있었습니다. 밭에서 일하시는 친척이 통증을 호소하여 급히 이동중이었는데 덕분에 무사히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사례를 하고싶었는데 수중에 돈도 없었고 급한 상황이라 고맙다는 말한마디만 던지고 자리를 떠나는데 묵묵히 초소로 돌아가는 장병들을 보면서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두 장병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글을 보시는 담당 상급자께서는 저대신 격려 부탁드립니다. 두 장병을 비롯한 조천 신흥소대 부대원 여러분 모두 남은 군생활 건강하고 보람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