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지극한 대원이 있어서 소식을 알립니다. 125중대 구좌소대 일경 정재호는 2012.1.30 휴가중 부친이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서 확인해보니 간이식을 해야한다는 청천병력 같은 소식을 듣고 망설임없이 자식된 도리로서 당연히 부친에게 간을 나눠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대에 복귀하여 자신의 의사를 지휘요원에게 보고하고 125중대 전 지휘요원 및 대원들이 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도와준 결과 2012. 3.5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간 이식이 가능하다는 최종 검사결과를 받고 2012. 3.12 무사히 간이식 수술을 마쳤습니다. 수술을 하기 전 중대 부대원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쪽지와 많이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고 전하였으며, 빨리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번에 느낀 것은 중대장님 이하 전 지휘요원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알아보시고 빠르게 조치하시면서 진정으로 일이 잘되길 바라시는 마음, 십시일반으로 헌혈증을 모으고, 휴가기간에 일경 정제호를 위하여 헌혈을 하고 면회를 가서 헌혈증을 전달하는 대원들을 보고 감동을 느꼈습니다. 간의 70%를 잘라내어 이식을 한다는 것. 회복하는 기간도 1년 이상이 걸리고 이에 따른 신체적 변화 (간 해독기능의 저하)도 상당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보통 용기로써 하기 쉬운 일이 아닌데 정말 대단한 대원이며, 또한 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성원을 하여준 125중대 지휘요원 및 부대원들이 멋져 보이는 것은 비단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 입니다. 125중대 파이팅! ^*^ 125중대 지휘요원 및 부대원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 가족과 같이 서로 위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정재호 일경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