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8일 저녁에 있엇던 일 이었습니다.
전날에 아이들이(남아3명) 제주시관내 한신리조트에
2박3일 체험학습 가서 물놀이 하다가 신발이 물에
젖엇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다음날 일정도 있어서 걱정이었는데..
하귀월드컵신발매장에 전화를 하여 슬리퍼구매후 택시로
보내줄수 있으신지 여쭈니 그렇게는 안된다고 하여
난감했습니다.
마침 민중의 지팡이라는 문구가 떠올라 하귀파출소에 전화를
하여 사정이야기를 드렸습니다.
파출소 소장님인듯 하신분께서 제 이야기를 꼼꼼히 챙겨 들으시고
십분뒤 전화 통화를 하자는 말씀에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소장님께서 오분도 안되어 전화가 왔습니다.
신발매장에 전화를 하여 슬리퍼를 구매후 다시 통화를
하자고 하신 말씀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또 오분도 체 되지않아 전화를 해 주신 소장님!
택시는 안될듯 하여 순찰차로 리조트까지 가져다 주시는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민중의 지팡이라는 말이 정말 실감이 나더라구요
소장님 본인의 사비로 슬리퍼를 구매후 선행을 베풀어주신
하귀파출소 소장님이하 근무를 하시는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비록 성함은 잘 듣지 못하였지만 삶에 지친 현실에 이런분들이 계셔서
살맛나는거 같습니다,
이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