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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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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작성일 | 2014-09-17 |
분 류 | 제주경찰청 | ||
우리아들에게 꿈을 키워 나갈수 있는 기회를 주신 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장님과 대원들, 그리고 형사과 양수진 과장님, 고명균 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6월 어느날 퇴근하는 현관문 앞에 제주경찰로부터 등기가 와 있으니 우체국에서 찾으라는 메모를 발견하고 제주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아들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 것을 직감하고 아들과 통화후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향했습니다. 평소 입에서 욕 한번 하는 모습을 본 적 없는 아들이 지구대에서 술에 취해 크나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이 너무나 충격적이었고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제주도에 도착하여 노형지구대를 찾아 지구대장님과 담당이셨던 박도준 경사님...그리고 대원님들께 자식의 잘못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와 선처를 부탁 드렸습니다. 이에 지구대장님과 박도준 경사님께서는 당일 아들이 만취하여 대로에서 생각조차도 하기 싫은 큰일을 당할 뻔 했다는 말씀과 지구대에서의 행동들을 이야기 들으면서 정말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만약 노형지구대에서 출동하지 않고 방치하였다면...정말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아들에게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격려의 말씀으로 저희 가족에서 위로를 해 주신 노형지구대 대장님과 박도준 경사님...대원들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건이 이첩되었다는 제주서부경찰서로 이첩되었다는 말씀을 듣고 일단 제주도 온 김에 담당이신 고명균팀장님도 만나 뵙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연락도 드리지 않고 무조건 서부경찰서로 향했습니다. 서부경찰서에 도착하여 형사과 고명균팀장님을 찾으니 유치장에서 조서를 꾸미고 계시며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다는 말씀에도 불구하고 계속 기다리겠다고 말씀 드린 후 사무실로 오신 고명균팀장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명균팀장님께 아들의 성장 과정, 집안 분위기, 학교에서의 생활태도, 그리고 아들의 진로에 대한 것들을 사실대로 자세하게 말씀 드리며 선처를 부탁 드렸으며 고명균팀장님의 우리아들의 진로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과 여러 가지 조언 및 좋은 말씀을 듣고 정말 기나긴 하루의 일정을 보내고 육지로 돌아 왔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과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부부의 시름은 더욱 더 깊어만 갔고 침대에서 흐느껴 우는 집사람의 모습을 보며 다시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형사과장님을 한번 만나 뵙고 아들에 대한 탄원도 하고 선처도 부탁 드려야 겠다는 생각에 무조건 비행기에 올라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공항으로 아들을 불러 함께 서부경찰서 형사과장님실 문을 두드렸습니다. 사전에 연락도 드리지 않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아들의 장래를 걱정하는 마음이 앞서 염치불구하고 막무가내로 찾아간 저희들을 양수진 과장님께서는 바쁘신 일과 중임에도 저희들에게 시간을 내어 주시고 저희의 말씀을 끝까지 경청해 주셨습니다. 항상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이 멀게만 느껴졌던 경찰의 이미지, 하지만 이제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친근한 이웃으로의 경찰 이미지로 변화하였습니다. 얼마전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약식기소되어 벌금형을 선고를 받아 이제 마무리를 하는 시점에 저희 부자에게 여러 모습으로 경찰의 참모습을 보여 주셨던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그 고마움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