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은 남의 일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닥쳐보니 당황스러워 처리할 방법을 고민하던중
경찰서에 전화를 먼저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112로 전화드렸습니다.
저는 제주도 출장을 온 상태이며 어머니는 대구에서 보이스피싱일당들과 전화를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황중이라 부모님의 생년월일과 휴대폰번호도 생각이 나지 않아 전화받으시는 분도 답답하셨을텐데 침착하게 안내해주셔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처리해주신분의 성함을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멀리 떨이진 대구에까지 경찰관분들을 보내주시겠다는 얘기를 듣고 한시름 놓았으며 은행에 직접연결까지 해주셔서 송금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 동안 경찰관분들의 노고를 잊고 있었으나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시고 계시는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바로 옆에서 도와주시는 듯한 친절함에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금일 보이스피싱 신고건을 도와주신 제주경찰청 경찰관님을 칭친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