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일 밤 제주대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켰던 장본인입니다. ㅎㅎㅎㅎ

모처럼 저희 회사 대표님과 제주대학교로 운동을하러 갔습니다. 저는 운동장 트렉에서 걷기를 하고. .대표님은 골프 연습장으로 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골프 연습장이 쉬는날이었데요. 그래서 대표님이 운동장으로 돌아와서 내 등뒤에서 운동하면서 오빠랑 퉁화 중이던 저를 놀래켰는데 제가 놀라서 약간의 비명을 질렀고. . . 그 약간의 비명과 함께. . . 핸드폰 빠떼리가 나가버렸습니다. 근데 상대 편에서는 그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고 핸드폰이 꺼지는 바람에.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를 한 것 같습니다.

운동중에 경찰님들이 왔다갔다하면서 40대 여성의 비명소리를 못들었나고 저와 대표님한테 물었는데. .그게 저인지도 모르고 저희는 아주 심도 있는 대화를 하면서 1시간 넘게 운동장 트렉을 돌왔습니니다.

집에 와서 핸드폰을 약간 충전하여 전화기를 켜니 동부경찰에서 문자가 왔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보이스 피싱이라 생각하고. . .그 문자를 무시했는데. .사무실에서 대표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 .그 찾고 있는 사람이 저라고 하니. .ㅎㅎㅎ 정말 황당했습니다.

사무실로 내려가 보니. .경찰들이 저희 회사까지 추적하여 여러분이 오셨고~~이 일대에서 절 찾기 위해 50여분 이상이 1시간 이상 찾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많은 경찰님들이 퇴근하셨다가 저 때문에 다시 출근하셨고. .1시간 이상 동안 애타는 맘으로 절 찾으신 경찰님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미안하고.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감사 할 따름입니다.

제가 토요일 오후 감사의 맘으로 한번 찾아갈께요. ㅎㅎㅎ

문제의 중심에 제가 있었다니 정말 우습기도 하고. . 거듭 쏘리쏘리. .감사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