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사는 김 호 연 이라고 합니다~ ^ ^
처음이었던 제주도 여행길에 큰 도움을 주셨던 경찰아저씨께 감사의 인사를 제대로 못드린것 같아 죄송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휴가를 맞이하여 1월9~1월 11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가는 제주도 여행에 길을 잘 몰랐던 저희는 둘째날 해안도로를 타고 중문으로 가고 싶은 마음에 네비게이션을 쳐서 이리저리 헤매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오전 11시쯤 어쩌다 보니 이호해수욕장까지 오게 되었고 이호 해수욕장 근처에 밀림(?) 같은 곳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잠시 내려 사진을 찍고 차에 올라타 어디로 가야 될지 몰라 지도를 보고 있는데 경찰차 한대가 서더라구요.. ^ ^ 저희를 보며 창문을 내리라는 손짓을 하시는데..저희는 머 잘못한 줄 알고 약간 겁을 먹었습니다. 창문을 내리자 어디서 왔어요? 어디서 잤습니까? 하면서 코치코치 물으시는 경찰분이 조금은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이내 저희가 중문으로 가고 싶다고 이야기 하자 운전석 옆에 앉아 계시던 경찰 한분이 내리시더니 지도를 보시며 맛집이랑 관광 할 곳 몇곳을 자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희도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큰 도로로 나가자 저희 앞에 길을 가르쳐 주셨던 경찰분이 계셨습니다. 저희는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가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계속 그 경찰차를 따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고,, 갑자기 그 경찰차가 서더니 저희한테 오시며 이리로 오면 안되는데 왜 이리로 왔어요? 하고 물으시는 겁니다.. 저희는 내비게이션이 이쪽으로 가라고 해서...^ ^ 당황한 표정을 짖자 그 경찰분도 안되겠는지 따라 오라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경찰차 뒤를 따라 무사히 해안도로 까지 가게 되었고, 그 경찰아저씨 덕분에 맛잇는 황금륭버거집도 찾아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드릴려고... 해안도로 입구에서 차를 세웠지만 저희를 인도해주시고는 벌써 가버리시고 안계시더라구요..ㅠ 성함도 여쭈어보지도 못하고..감사의 인사도 전하지 못하고 큰 도움만 받고 왔습니다.
정말 그 경찰분들 아니었으면 저희는 하루종일 길을 헤매고 있었을꺼예요..
안그래도 여자3명이어서..무서운점도 있었는데..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알 수 있다면 그 경찰분들 성함이라도 좀 알고 싶네요~
장소는 이호해수욕장 근처였구요.. 시간은...11시쯤 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차 번호는 10무 3631 이었구요. 저희가 너무 감사해서 경찰차 뒤따라 가는 사진을 찍었었거든요.. 그래서 차 번호를 알고 있어요..
정말 처음이었던 제주도 여행에 너무나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인사라도 드리고 싶네요~ ^ ^
제주도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것 많이 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행복한 추억만 남기고 갑니다.
그 때 그 경찰아저씨분들..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