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주에 사는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4월달,고등학생이 된후 처음가보는 수학여행이라
또,처음가는 제주도라서 제 용돈을 다털어서 갖고갔어요.
제주도가서 초콜릿도 사고 이것저것 사가려구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까 뭘 사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얼마 쓰지도 못하고 제주공항에서 집에가려고
비행기를 기다리고있는데 지갑이 없어져버린거에요.
도둑맞은게 아니라 제가 잃어버린거에요ㅜㅜ
어디서 잃어버린줄 모르겠더라고요..그래서 어쩔수없이
그렇게 청주공항까지 왔고,,아빠한테 솔직히말씀드렸죠.
아빠도 혼내시지 않고 위로해주셨구요.
제가 제일 속상한건 돈이 많이들은것도 있지만 그속에있는
사진들 졸업한 학교학생증등등 추억이 너무많은데..그걸 잃어버린게ㅜ
그래서 자포자기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제주서부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
저를 찾길래 너무너무 놀랍고 감사했어요.고정훈 경사님 감사드립니다.
직접 졸업한중학교학생증만으로 저를 찾아주셔서 지금 고등학교로
택배로 부치신다니..정말 감사드립니다 ^^ 그때 저랑 통화할때..인사못드린거
죄송해요.너무 뜻밖의 일이라서,,,^^정말정말 감사합니다.고정훈 경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