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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도로에서 만난 구세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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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작성일 | 2013-12-20 |
분 류 | 서부경찰서 | ||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남기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제 정신이 없어서 구세주님 3분 성함을 안여쭤보고 말았어요. 한라산 영실코스로 방향을 잡아 1100 도로를 운행하던 중 하늘에서 내리는 눈 님을 만나게 되면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많은 양이 아니여서 별 무리없이 갈 수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10분도 채 가지 않아 어느덧 눈은 쌓이기 시작했고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르막길과 커브길이 계속 이어졌는데 차가 조금 밀리고 핸들이 도는 듯한 느낌을 받아 그대로는 안되겠기에 체인을 감기로 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두 세대의 뒤이은 차가 지나가고 낑낑대면서 체인과 씨름을 하고 있던 중에 뒤에서 경찰차가 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차량 번호가 25 더 1842 였구요 오후 2시 20분 경이였습니다.) 순간 다행이다 ! 경찰관 3분이 내리셨고 저희 상황을 파악하시더니 한분은 바로 체인을 설치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다른 두분은 지나가는 차량의 체인상태를 파악하시면서 바로 커브길이 이어져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사고를 막기 위해 교통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대설주의보까지 내렸다는 말씀을 해주시면서 너무 위험하니 가능하면 되돌아 가시는게 어떻겠냐고 ... 이미 되돌아 가기로 맘을 정했기에 일러 주시는대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체인을 풀러도 되는 안전한 곳까지 운전도 직접 해 주시고 체인도 풀러 마무리 까지 다 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던지요. 감사하다는 인사만 하고 성함도 여쭈지 못하고 와버려서 죄송하고 이렇게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니 1100 도로 구세주 3 분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하고 동행하셨던 일행 분 모두가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꼭 전하라고 하시네요. 한분과 인증샷 까지 찍었는데 이름이 보이지 않아서... 저희같은 분이 또 있을거라 생각되고 더 많은 도움 주시길 바라면서 항상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하고 기쁜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