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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 수사관 부영필님 부끄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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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작성일 | 2014-06-08 |
분 류 | 서부경찰서 | ||
지난 2014년4월 샛별ENG 고소사건 관련하여
많이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인생도 살만큼 살았는데 아직까지도 정신 못 차리고 흔한 말로 일당 잡부일 하는 저 자신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부끄럽습니다. 인생이라는 게 생각처럼 되지도 않고 어떻게 전전긍긍하다보니 비참한 현실에 닥쳤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하는데 이 또한 어렵습니다. 몇일 일시키고 나 몰라라하는 업체가 비록 고소한 샛별ENG 뿐만이 아니라 수도 없이 많다는 것입니다. 일 시켰으면 일당 바로 계산해 주면 서로 아무 문제가 없을 텐데.. 제 자신에게 질책도 하고 반성도 많이 해봅니다. 수사관님 앞에서 조서를 받는데도 얼굴들기 어려웠습니다. 정신 차리라고 나잇값 하라고 꾸짖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다시 또 이런 업체를 고소 고발하는 일이 없는 밝은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튼 어렵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보겠습니다. 저 자신에게 다짐을 하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