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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마음을 담아.... 김용기 경사님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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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작성일 | 2010-03-10 |
분 류 | 서귀포경찰서 | ||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고양시에 살고...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제주도에서 받은 깊은 감명과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서 입니다. 저는 이번에 바람을 쐬러... 3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로 혼자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마지막날 서귀포에서 올레 6번 코스를 돌고 저녁 5시쯤에 제주 공항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 리무진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잠깐 편의점에 들려 음료수를 사고 왔는데... 제 지갑이 없어진것이었습니다. 순간 당황하고 어찌할바를 모르고 편의점에 빠뜨렸나 몇 번을 들렀다 나왔다 하고... 제가 지나온 곳을 다시 되돌아가기를 수십번 한것같습니다. 그런데 지갑은 보이지 않고 혹시 날치기를 당했나 싶기도 하고 우선 당장 김포로 가야하는데... 지갑에 든 현금과 신분증도 없어서 경찰서에 분실신고를 하고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몇 분이 지나서 전화가 왔는데 제 지갑을 주으신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계시다는 말을 듣고 지갑을 찾으러 허겁지겁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든 생각이 분명히 지갑에 돈은 없겠고 그나마 신분증이라도 찾겠구나 하는 심장으로 도착해보니... 前북제주군 의회 의장이신 윤창호님과 서귀포고등학교 강성균 교장선생님 또 몇 분의 일행분들이 계시더군요!! 저를 보시더니 우선 안절부절 못하는 절 안심시키시고는 지갑을 건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지갑 속에 내용물을 확인해보라고 하셔서... 확인해보니 현금이랑 신분증 모두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때 시간이 저녁 7시쯤이였는데... 지갑을 확인하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공기밥을 시켜주시면서 밥 먹고 택시를 타고 가라고 하셔서... 전복죽에 회까지 얻어먹고 자초지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 지갑에 연락처가 하나도 없었는데... 서귀포경찰서 김용기 경사님이 지갑 속 신분증을 토대로 퇴신 시간을 넘겨가면서까지 연락처를 확인해주셨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저는 무사히 지갑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경찰관님의 성함과 직함밖에 몰라 이곳에 글을 남겨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주도에서 여러 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고마움을 담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윤창호의장님, 강성균 교장선생님, 김용기 경사님 그리고 제주도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