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 김상우 계장님,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6월 29일 금요일, 정년퇴임하시는 날인데도
아침 시간에 계장님께서는 여전히 시청 후문 앞 횡단보도에 계셨습니다.

그 날따라 아침부터 장맛비는 어찌나 세차게 내리던지
교통지도하시는 계장님 얼굴까지 온통 비로 젖어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새서귀초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따가운 햇살에도, 비바람치는 궂은 날씨에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교통봉사활동을 해 주심에 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정년퇴임 후에도
건강 추스리면 다시 그 자리에 오셔서
교통지도 하시겠다던 말씀이 귓가에 맴돌며
다시금 가슴 짠~해 옵니다.

어서 빨리 건강도 회복하시고
시청 후문 횡단보도에 서 계실 모습을 그려 보겠습니다.

새서귀초 어린이들과 새서귀교육가족을 대표하여
거듭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