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쯤 갑자기 사라지신 울 어머니...
치매가 계신 어머니가 없어졌다는 전화에 정신없이 사방을 돌아다닌걸 생각하면....
찾다 찾다 도저히 어디에 계신지.....
그러다 문득 서부파출소에 일단 신고를 하고 도움을 청해야지하는 생각에 전화를 했습니다.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 하는 생각뿐이었는데 기동타격대와 서귀포경찰서 형사님들이 모두 나오셔서 바닷가와 온동네를 돌아다니시면서 어머님을 찾기에 분주하셨습니다.
그러던 아침 8시경 어머님을 찾으셨다는 한 통의 전화 순간 긴장이 풀린탓인지 몸이 휘청거렸습니다.
기온은 섭씨 4도 바람이 새차게 불어 정말 체감온도는 영하권인 추운날 쉬지않고 바닷가며 동네면 돌아다녀 주신 그분들이 계셨기에 무사히 아무탈 없이 어머님은 가족들의 품에 돌아오실 수 있었습다.
정말 그 추운 날씨에 새벽부터 고생하신 서귀포경찰서 형사님들 그리고 서부파출소 경찰관님들 기동타격대 대원님들 너무 너무 고마워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이 고마움을 어떻게 다 갚을지......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다.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지휘를 체계적으로 운영하신 수사과장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칭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