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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인사 드립니다
작성자 *** 작성일2015-03-03
분  류제주경찰청
을미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이 한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 우리곁에서 숨쉬고 있네요. 오늘은 봄을 재촉하는 비가 겨우내 먼지를 털어 내듯이 하루종일 오락가락 하는 날씨입니다.

안녕 하십니까? 저희 가족들은 어제(3월2일)밤 부터 오늘 아침까지 악몽같은 시간을 보내고 거짓말 처럼 평온을 되찾은 기쁨을 도움을 주신 의경 분들과 경찰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저 이렇게 칭찬 한마디 코너를 Knock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화북에서 살고 계십니다(연세는 91세이며 심하지는 않지만 치매 증세가 좀 있는 상태입니다). 어제도 평소와 다름없이 어머니께서는 할머니를 찾아 뵙고 이것저것 챙기시고 여느때와 같이 동문통 집으로 돌아 오셨습니다. 늘상 그렇듯 어머니께서는 저녁 6시경에 할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몇번 전화를 드려도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할머니 집 근처에 계시는 지인분께 할머니 집에 좀 가보시도록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돌아온 대답은 집에 할머니가 안 계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저희집안 식구들은 모두 화북으로 모이게 되었고 불길한 생각마저 하면서 112에 실종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치매 증상이 있으셔서 저희는 더욱 걱정을 하게된 것입니다. 신고 후 곧바로 경찰 순찰차가 오는가 싶더니 잠시 후 의경들이 저희 할머니를 찾기 위해 투입되었습니다. 저희 가족들도 동네 분들과 같이 동네 구석구석을 뒤지기 시작 했습니다. 7시 4∼50분 경부터 시작된 수색에도 할머니를 찾지 못하고 저희 식구들은 그 불안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저희 가족들이야 당연한 일이지만 의경분들과 경찰분들이 그 추운 날씨에서 가족같은 마음으로 구석구석 찾고 다니면서 고생하시는 모습을 직접 보니 참 마음이 아프고 고마웠습니다. 12시가 지나고 추위는 더해가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수색해주시는 모습에 참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

앙목같은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어 할머니를 다행이 정말로 다행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것이 도움을 주신 동네분들과 특히 어둠과 추위속에서 지속적인 수색을 해 주신 경찰분들 의경분들의 힘이었다고 봅니다.

저희 가족들이 고마움을 이 글로써 대신하기에는 너무나 빈약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렇게라도 저희 가족들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지금도 할머니를 찾은 기쁨과 흥분이 가시지 않아서 글이 두서없이 쓰여진것 같습니다. 널리 해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거듭 감사인사 드립니다.

대한민국 경찰, 대한민국 의경분들 최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