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동여자중학교에서 지휘를 하고있는 오성종입니다.
제주경찰악대를 칭찬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제 (15일) 서류 제출을 위해 학교를 방문하였는데 멀리서 음악소리가 들려오더군요.
음악소리가 들리는 체육관에 가보았더니 익숙한 복장과 모습의 사람들이 공연을 하고있었습니다.
제주경찰악대더군요! 사실 저도 2001년 부터 2003년까지 제주경찰악대에서 트럼펫 연주자로 군생활을 하였는데, 그래서 더욱 반가운 마음에 다음 스케줄도 잊은 채 공연이 끝날 때 까지 기쁜마음으로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약 4년 동안 저희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많은 연주를 했었지만 저희 학생들이 그렇게 열광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아이들인지 몰랐네요!
저 또한 한명의 음악인으로써 항상 관객들과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진한감동과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연주를 할 수 있을 지 고민하곤합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본 아이들의 열광적인 함성소리와 표정에서 이런 연주가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연주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주경찰악대 출신으로서 도민들에게 좋은 연주를 들려주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수고를 하시는지 잘 알고있기에 더욱 더 자랑스럽고 감동스러웠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연주를 들려준 제주경찰악대 후배님들과 강봉석 악대장님과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제주경찰악대가 조금의 불편함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더욱 더 좋은 연주를 들려줄 수 있도록, 또 제주 도민여러분이 평생 기억에남을 수 있는 제주경찰악대의 연주를 많이 들을 수 있도록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아낌없는 후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