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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파출소 양창수(경위?)경찰관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 작성일2015-08-07
분  류제주경찰청
저희 가족은 8월2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제주 관광은 꿀같은 휴식이었죠.. 지난 8월4일엔 우도에 갔었습니다..
즐겁게 놀고 배타고 우도를 나와 다른 곳을 관광하던 중 우도에 가방 하나를 두고 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가의 물품이 든 것은 아니지만 휴가를 위해 장만한 보냉 가방이며 보냉병, 몇 가지 부식들과 휴대폰 하나가 들어 있었죠..
참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우도에서 나오는 마지막 배가 6시인데 때는 이미 5시50분이었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서울로 올라오기로 되었었기 때문입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경찰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을까 하여 112로 신고하였습니다..
어느 여자 경찰관님이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주시더군요.. 출동하여 찾아보고 연락드리도록 하겠다고요.. 못찾으면 못찾는다는 내용이라도 연락주시도록 하겠다고요..
잠시 기다리니 과연 전화가 오더군요.. 우도 파출소 소속 양창수 경위님이라고 하시며 현장에 출동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저희의 기억으로 분실물이 있을거라 판단되던 곳을 뒤져 보았으나 없다고 하시며 혹시 나중이라도 연락오는 경우가 있으니 너무 걱정 말라고 하셨습니다..
어쨌든 가방은 누가 집어간 것 같아 찾을 수 없겠다 싶어서 포기하고 제주시내의 숙소로 향했습니다..
그때 의심이 가는 곳이 한 군데 더 생각났습니다.. 정말 죄송한 생각이 들었으나 한 번 더 부탁을 드리고자 우도 파출소에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112로 들어갔던 신고는 이미 상황종료 된지 1시간도 더 지난 상태였는데도 정말 너무 감사하게도 다시한번 저희의 부탁을 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장소에 다시 출동하셔서 드디어 가방을 찾아주셨습니다..
여름 성수기의 우도는 특히 사고가 많고 경찰들이 처리할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날 낮에도 주차된 어느 차를 다른 차가 지나가다가 접촉하여 일어난 사고를 처리하는라 차주인을 찾는 방송도 한참 하시더군요..
그런 와중에 저희의 "진상스러운" 분실물 사건도 짜증내지 않고 찾아 주신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더구나 되찾은 분실물을 서울로 택배로 보내달라는 부탁까지 흔쾌히 들어주시고 택배에 소요되는 시간이며 포장비는 고스란히 양창수 경위님의 몫이 되어버렸지요..
사소한 일로 바쁘신 분을 귀찮게 한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합니다..
택배는 방금 무사히 도착되어 돌아왔구요.. 깨질만한 물건은 모두 신문지에 잘 싸여져서 왔네요..감사한 마음에 이런 글이나마 올려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시민에게 기꺼이 도움이 되어 주신 양창수 경위님과 많은 경찰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양창수 경위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다음 우도를 방문 할 일이 생기면 반드시 찾아가서 시원한 음료수라도 대접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