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구주애입니다.
며칠전 친구들과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을 갔다 우도에서 제가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큰 사고가 아니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만원선의 자동차 수리를 위해 30만원 보험면책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 저는 많이 당황했고 친구들과의 여행분위기도 어두워져 더더욱 걱정은 커져갔습니다.
당시 제가 첫 운전에 첫 사고라 제대로된 대처법을 몰라 보험회사보다도 경찰서에 먼저 연락을 하였는데 지금생각해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명피해가 없을경우 경찰서에 신고접수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저를 포함한 친구들 모두를 안심할 수 있도록 많이 신경써 주시고 피해차량 운전자에게도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저희를 대신해 잘 말씀해 주셔서 덕분에 남은 시간 다시 제주도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많이 놀란 저희를 우도항까지 태워다 주시고 제주 맛집도 알려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제주도에 대한 인식이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첫여행에 이런 친절한 분을 만나 정말 행복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이렇게 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다음 제주도 여행땐 사고가 아닌 지나가다 들리겠습니다 !!

(제가 우도 파출소가 제주 동부경찰청에 속하는지 확실치 않아 그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적겠습니다.)
2015년 8월 19일 12시경 비와사 폭포 앞 접촉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주신
우도 파출소 김신권 경찰관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