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5일 오후 7시가 조금 넘은 퇴근길이였습니다.

제 근무지가 노형동이라 집으로 가는 퇴근길은 하루중 차가 가장많고, 밀리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어제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도 내려주고있었지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앞에서 신호가 바껴 대기하고있던중...
"헉!! 차 시동이 꺼졌습니다..."
여러차례 다시 시도해보았지만 시동이 걸리지않았습니다.
"헉!!이시간에 이곳에서 차가 멈추다니.."
신호가 바꼈지만, 순간 제차선의 차들은 정지가 되었지요..
주행신호인지라 차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신호가 다시 바뀌길 기다리는 수밖엔 없었지요.
그러던 그때!!!
횡단보도에 계시던 경찰 아저씨가 빛을 비추며, 제 차를 향해 유유히 걸어오시는게 아니겠어요~
"무슨 문제신가요?"
"차가 시동이 안걸려요..흑흑"
일단 차에서 내리셔서 조치를 취하라 하셨지요.
2차 사고방지를위해 저멀리 삼각대를 설치하고..뭐 이런걸 할수있는 상황이 아니였던지라..
제게 경찰님의 등장은 아주 큰 선물이였습니다^^

저는 견인조치를 시켰고, 10분이 조금 넘는 대기 시간이였지만,
두 경찰님 덕분에 큰 사고없이 무사히 견인할수있었습니다.
제겐 아주 긴...10분이였답니다.
감사함에 절이라도 하고싶었습니다.
제가 감사를 표하고싶은 마음에 근무처와 성함을 물었더니..조금 당황해하시더라구요^^
저를 도와주신 것이 일이라지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당황한 저에게 걱정과 위로의 말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이진혁, 양병훈 의경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식사라도 대접해드리고 싶었지만..의경이시더라구요..
감사를 표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고민끝에 이렇게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저의 작은 바람은!!
두 의경님 특박보내주세요!!!!
고개숙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