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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파출소 윤태원 경사님과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우라나라 경찰 훌륭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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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작성일 | 2015-08-30 |
분 류 | 제주경찰청 | ||
안녕하세요?. 저는 서귀포서 중문동 중문파출소에서 감동깊게 도움을 받은 저희 아빠의 사연을 듣고 이렇게나마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빠는 세미나차 제주도에 다녀오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8일 오후 3시경 서커스 공연을 관람하셨는데 연세 있으신 아빠는 손자, 손녀에게 좋은 구경거리를 보여주고자 핸드폰을 꺼내 촬영을 하다가 가방에서 지갑을 떨어뜨렸고 그런 사실도 모르고 목회자분들과 다음 일정으로 제주시로 이동하셨습니다. 약 3시간이 지난 후 지갑이 없어진 것을 알았고 주변 목사님들이 분실신고접수증이 있어야 내일 비행기를 탈 수 있다고 하여, 거기서 가까운 남문지구대에서 분실신고를 하고 접수증을 받고 카드 등을 분실신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남은 하루 일정을 우울하게 보내시다가 늦은 밤 숙소에 와서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커스를 관할하는 파출소에 전화해서 부탁을 하면 혹시나 가봐서 알아봐 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그런 것까지 해줄까, 내가 부주의 해서 잃어버린 건데 망설이시다가, 신분증, 각종 연락처 등 소중한 무형의 자산이 있었기에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에 중문파출소에 전화를 걸었고 윤태원 경사님이 전화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사연을 전해들은 윤태원 경사님은 다음 날 서커스공연장에서 확인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오전 중문파출소에서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지갑을 찾았다고 새벽 6시에 가서 문을 두드리고(사람이 없어 다시 한 번 가봤는지는 정확히 여쭤보지 못했습니다) 공연장을 후레쉬로 비춰가며 좌석 밑에 떨어져 있던 지갑을 찾았다고... 아마도 윤태원 경사님이 교대하시고 다른 분이 전화를 해주신 듯합니다. 얼마 전 [어느 경찰관의 사람공부]란 책을 읽고 얼마나 많은 감동과 메시지를 받았는지 모릅니다. 경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한 책이었는데...실제로 우리나라에 이런 경찰관이 있다니.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이런 경찰관이 많다는 걸 이번에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관절 누가 밤에 그리고 새벽 6시에 그리고 다시 한 번 현장에 가서 그것도 현장을 후레쉬로 비춰 가며 꼼꼼히 확인해서 찾아줄 수가 있을까요. 사무적으로 형식적으로 접수하거나 전화만 받아놓고 잊어버리기가 일쑤인데...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가 감동 받은 것은 전화를 받은 윤태원 경사님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시는 분들이 한마음이 되지 않는다면 "뭐하러 그렇게까지 해? 그냥 나중에 못찾았다고 하고 누가 가져다 주면 연락 갈거라고 해."라고 할텐데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 날 연락 주신 경찰관분도 감사드리고요. 저희 아빠가 얼마나 감동 받으셨는지 모른답니다. 큰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작은 관심이 소중하다는 걸 이렇게 몸소 깨닫습니다. 다시 한 번 중문파출소 윤태원 경사님과 그 직원분들, 그리고 다음날 근무하시는 분들, 그리고 중문파출소 직원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