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햇볕과는 달리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높아진 푸른 하늘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청장님!
안녕하십니까?

국민의 생명과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 경찰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저 글을 올립니다.

저의 5가족(20명)은 모처럼 시간을 내어 서울에서 늙은 노부모를 모시고 9/1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즐거운 여행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배우자(처)는 바쁜 업무 때문에 여행첫날 합류하지 못하고 금일(9/18일)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먼저 여행 중이던 가족들에 합류하기 위하여 택시를 이용, 숙소(남원 금호리조트)로 이동 중 저의 처의 부주위로 핸드폰을 택시에 놓고 내렸습니다.
순간 어찌할 바를 모르고 무척 당황하였다 합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길을 가던 여성분께 전화기를 빌려 어렵게 핸드폰을 습득하고 있던 택시기사하고 통화가 되어 핸드폰을 돌려 줄 것을 요청했으나 택시기사는 지금 있는 위치까지 거리도 멀고 바쁜 다른 일 때문에 지금 핸드폰을 보내 줄 수가 없고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라고 해, 저희 가족은 단체 여행 중인 관계로 지금 찾으러갈 수가 업서 시간나면 찾으러 가겠다고 답변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한시간 후, 다시 통화를 시도했으나 계속해서 전화를 받지 않아 무척이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렵게 다시 통화가 되어 핸드폰을 안전하게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 택시기사에게 경찰(중동지구대)에 맡겨줄 것을 부탁하고 남은 여정을 여행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이 끝나고 숙소로 귀소 후 지구대를 방문, 핸드폰을 수령하려 했으나 여러 이유로 어려움이 있어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여러 치안업무로 바쁘실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고 조금도 불편함을 말씀하지 않으시며 가족의 일처럼 핸드폰을 직접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긴 여정을 짧은 시간에 소화하다보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는데 경찰관의 이런 도움이 없었더라면 무척이나 짐이 되었을 텐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참으로 중동지구대 경찰관님들께 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항상 일선경찰에 대하여 차갑게만 느꼈던 이미지에 대하여 진정 우리는 하나의 따뜻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어 내일하루 남은 제주관광이 더욱 더 즐겁고 잊지 못할 추억의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중동지구대 경찰관님들께서는 오늘처럼 좋은 일 많이 해주셔서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사랑받은 경찰이 되어 주실 것을 요청 드리오며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행복한 가정 이루어 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09. 18.

작성인 최 현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