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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경찰관 아저씨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작성자 *** 작성일2015-10-01
분  류제주경찰청
안녕하세요. 가만히 있자니 너무 감사하고 따로 표현할 길이 없지만 그 두분 경찰분들이 자꾸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이번 추석때 엄마랑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갔습니다. 성산일출봉을 신나게 갔다가 비자림을 갈려고
701번을 타고 만장굴입구에 내려서 990번을 타라고 버스아저씨가 그러셔서 내려서 30분 이상을 기다렸는데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에 온 701번 아저씨한테 물으니 여기가 아니고 좀 더 내려가야 환승이 가능한 그 버스정류장이 나온다고 해서 허탈해지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길을 건너가야 할 것 같은 예감에 건널목 길을 건너는데 때마침 경찰차 한대가 그 신호등 앞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자림을 가고 싶은데 어디서 버스를 타야 하는지 물었더니 너무나도 흔쾌히 두분 경찰분들이 그렇냐고 하시면서 그쪽으로 가는 중이라고 하시며, 얼른 타시라고 해주셔 가지고 990번을 하염없이 기다리지 않고 또 택시를 힘들게 잡지 않아도 되게끔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때 시각이 9월 26일 오후 3시 50분경 이었습니다. 시간까지 기억하는 이유는 비자림이 딱 보기 좋을 시간이 4신데 딱 잘오셨다고 경찰아저씨가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또 비자림까지 가는 10여분동안 좋은 말씀과 정보들을 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역시 제주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외국인들도 많았는데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제주도 또 놀러갈께요~!! ^3^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