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싶어 글을씁니다.

지난 10월1일 저녁비행기로 제주에 도착하고, 일행들이 있던 숙소를 잘못 찾아가서
길을 헤매게되었고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갔지만 이미 버스가 끊겨
다른 버스를 찾다 길을 여쭈러 오라지구대에 들어가게됐습니다.

혼자는 처음으로 온 제주도에, 태풍영향으로 비바람은 불고,
시간은 너무 늦어졌고, 가야할 게스트하우스는 너무 먼 곳에 있고
길을 헤매며 너무 힘들었던 저는 버스는 아예 끊겼다는 말에 아예 당황했던것같습니다.
오라지구대 분들은 늦은 시간에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해서 우는 저를 위로해 주시며 택시 등 교통편을 알아봐주시고 계속 함께 고민해주시다, 결국에는 지구대 위층에 있는 여경님들의 당직공간에서 쉬고 다음날 아침 일찍 출발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습니다.

사실 당직실을 쓰셔야 할 여경님을 비롯하여 지구대분들께 너무 폐를 끼치는 것 같아 죄송하기도 했지만 이미 너무 지쳤고, 밤에 또 길을 떠나기도 무서워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바쁘셨을 와중에도 갑자기 찾아온 저를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날 밤 너무너무 감사했고,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돌려드릴 방법이 없어 아쉬웠는데
다행히 이렇게 칭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이곳에나마 글을 남깁니다.

제주 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조정윤 순경님을 비롯한
오라지구대 모든 경찰분들께 감사하단말을 전하고싶습니다~!!! 정말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