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에서 호주로 이민을 간지 26년된 교민입니다. 오랜만에 부인과 함께 고국을 찾아 3박4일 일정으로 제주여행을 왔습니다. 그런데 이틀째 되던 날 아침을 먹으러 나갔다가 아침을 먹고 개인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와 보니 부인의 휴대폰이 분실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오던 중에 주머니에 빠진 것 같았으나 택시기사로 부터도 연락이 없고 분실된 휴대폰에 전화를 해봐도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호주에 있는 아들에게 연락했더니 위치 추적을 하여 어느 지역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주소를 알려주어 곧바로 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를 찾아가 얘기했더니 한경훈 순경님이 주소지가 아파트여서 찾기가 쉽지는 않겠다고 하면서도 일단은 가보자고 하면서 손봉석 경위님과 저희 부부를 태우고 위치추적 주소를 찾아갔는데 정말 아파트 지역이어서 어렵겠다고 했으나 마침 주차장에 개인택시 2대가 있는 것을 보더니 혹시 어떤 차인지 기억이 나냐고 하여 비슷한 차량으로 가서 전화를 걸어보니 차안에서 진동 소리가 나는것을 확인하고 한경훈 순경이 택시운전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곧바로 택시운전사가 집에서 내려왔고 휴대폰을 찾게 되어 순간 정말 한경훈 순경님의 친절함에 감동을 느꼈습니다. 만일 경찰서를 찾아갔을 때 찾기 러렵다고 했으면 그녕 포기하고 말았을 것인데,한순경님의 자상하고 친절한 배려 덕분에 오랜만에 고국을 찾은 교민으로서 뿌듯한 감동과 대한민국에 이런 경찰관이 있다는게 정말 흐뭇하여 진심으로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새해 복 밚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