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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찰서 고혁주 경찰관님 고맙습니다.
작성자 *** 작성일2016-01-22
분  류서부경찰서
민중의 지팡이 고혁주 순찰 경찰관님을 칭찬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지난 월요일 18일은 제주에 대설이 내린 관계로 한라산 등산이 금지되었습니다. 저의 일행 10명은 눈꽃산행을 꿈꾸며 즐겁게 일요일 부산을 출발하여 제주에서 흙돼지로 시작을 즐거운 여행을 시작했지요. 입산금지로 영실은 포기하고 사려니 숲길로 해서 산방산 탄산온천 후 기분좋게 방어회도 먹고 신났었지요. 그런데 평화로에서 스타렉스 렌트카가 올라가지 못해서 밤중에 4시간 정도 온갖 험난한 고초 끝에 렉카차에 끌려 애월에 있는 숙소로 갔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 땜에 많은 돈을 지불하고 하는 수 없이 렌트카는 세워놓고 웅지리조트 앞 버스정류소로 10명이 걸어나갔습니다. 애월 콜 택시는 전화도 안받고 버스 한 대는 그냥 지나가 버리고 추워죽겠는데 기약없이 아무차나 얻어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비행기시간은 10시까지 가야되는데 모두 초조해 행운을 빌 뿐이었습니다.
그 때 순찰차 한 대가 우리 일행 앞에 멈추어주었습니다. 사정을 하였더니 일단 여성 4명을 태워서 눈쌓인 도로를 달려 제주 시내로 택시를 탈 수 있는 곳까지 친절히 데려다 주었습니다.
다행히 나머지 일행도 빈 택시를 탔고 모두 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해 재미있는 추억의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바쁘신 업무 중인데 최선을 다해 도와주신 고혁주 경관님(정확히 직위를 모름)께 아무런 보답도 못하고 내려서 지면을 빌어 다시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부산에서....한 아지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