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슬포에 영국인 남편과 살고 있는 제주 이주 6년차 주부 입니다.
저희는 게스트하우스를 하면서, 남편은 국제 학교 어린이들의 교육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 1/25일 눈이 많이 내려 차량 운행을 할 수 없어, 차를 세워두고 그 다음 날 차를 가지러 갔을 때, 차가 눈속에 파묻혀 꼼작 안하고 헛바퀴만 돌고 있어, 저와 남편 둘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매우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위 두 경찰관님들이 지나가시다가 저희가 차를 세우지도 않았는데, 멈추고 잠시 후진을 하시어서, 눈속에 있는 저희차를 뺄 수 있게 도와 주셨습니다.

이것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차 바퀴에 돌도 박혀 있었고, 바퀴밑의 눈도 손수 치워 주시고, 같이 밀어주시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남편은 그 덕으로 무사히 수업을 할 수가 있었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고, 다시한번 한국경찰의 성실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그냥 지나치실 수도 있었는데, 도와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고, 제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름을 여쭈어 봤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대한민국 경찰관님들 너무 고생 많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