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사는 신명이라고 합니다.
지난 2월 20년만에 처음으로 명절에 제주도로 3박4일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들뜬 기쁨도 잠시
렌트카를 몰고 공항을 막 빠져나가려던 순간 핸드폰이 없음을 알고
다시 되짚어 왔던길을 돌아갔고
탔던 택시[동부택시 5545]도 기사님을 만나 확인하고
렌트카 직원에게도 물어보고 렌트가 영업소가 모여있던곳에가서 물어보고
제주공항 분실물센타 직원에게도 당부, 연락처를 남기고

순조롭지 못한 출발과 함께 3박4일의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주변에서 그러더군요 제주도에서 핸드폰 잃어버리면 100% 찾을수 없으니
어여 분실신고하고 새폰으로 개통하라고

핸드폰이야 새로하면 그뿐이지만
아이들 어릴때 사진이며, 여러사람의 개인정보
이런것들을 생각하니 머리가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돌아와 10일쯤 혹시나 하고 전화걸어보니 제 전화를 받더군요
받아서 아무말도 없고 티비소리와 아저씨 기침소리 제주도 아주머니의 사투리 소리를
저만듣고
그쪽에서는 아무런 응대도 없었습니다. 그후로 가족과 친구들이 계속 전화를했습니다만
돌아오는것은 수신거부였습니다.

한번 더 속이 상했죠

포기하고 구글어플을 통해서 핸드폰 초기화를 하려는 노력을 했던 저는
핸드폰이 초기화 되었기만을 바랠뿐이었습니다.

하지만 2월 16일 오전에 걸려온 전화 한통에 감사를 고마움을 금치못했습니다.

보이스 피싱의 의심도 해볼 시간 없이
제주서부경찰서 김현수 형사님이라고 하시며
분실핸드폰 찾았다고 하시는데........정말인지 아닌지
신랑의 핀잔을 들으며, 다시 찾은 폰에 대한 기쁨이 이루 말 할 수없었습니다.

핸드폰에 잠금장치를 하지 않았는데 제가 초기화 한것이 초기화 된것이 맞는지
열기 힘들었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너무도 너무도 감사햇습니다.

때마침 15일에 제 주소지 파출소에 분실신고만을 해 두었는데
다음날 바로 연락이 오니 솔직히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당연 찾을수 없으리라 새폰도 개통하고...아직 남아있는 단말기 대금에 속이 짯는데.

기쁘게 기쁘게 기쁘게 출장도 다녀오고 파출소에가서 "진술서"도 쓰고

자세한 사항인 즉은,

분실폰을 습득하였으나...저에게 돌려주지 않았던 나쁜마음의 소유자를 잡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감사...또 감사합니다.

항시 범죄자에 대해서 혹시 일어날지 모를 범죄에 대해서 예의주시해주신
그래서 피해입지 않도록 검거해주신

우리 제주 서부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형사님들과 [김현수 경장님]께
글로만 감사하다는 말씀 남기기도 부끄럽네요

감사 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꺼예요 ^^

저도 다른분들께 기쁨과 베품으로 오늘의 일을 갚으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