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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경찰서 외사계 곽은혜순경님을 칭찬해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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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작성일 | 2016-04-20 |
분 류 | 제주경찰청 | ||
저는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결혼해서 이주해온 이주여성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어려운 일이 있어도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가슴 앓이를 많이들 하고 있지요.
제가 몇번의 곽은혜경찰관님의 도움을 받아 방방곡곡에 그분의 친절하심을 알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경우1 늦은 밤 저희 센터 인근에 있는 파출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다문화가정의 남편이 술이 취한 채 아내와 아이가 아파서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답니다. 막상 가 보니 이주여성과 딸이 없었습니다. 폭행사건일지도 몰라 이주여성의 이름 및 연락처를 파악하고자 저에게 연락이 왔고, 얘기를 들어 보니 저희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이주여성의 가족이더라구요. 그 이주여성에게 전화를 해보고 그와 친한 사람들에게도 수소문했지요. 하지만 전화한 이주여성들은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곽은혜경찰관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베트남어를 능숙하게 하실 수 있으시거든요. 늦은 시간인데도 흥쾌히 통화해 보시겠다며, 통화를 해 보시고 저에게 여러 이야기를 전해 주셨습니다. 다행히 옆집에 놀러가서 없었고, 배우자가 술에 취해 일어나 해프닝으로 끝난 경우였습니다. 경우2 일이 있어 저희 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용무가 끝나 전화를 끊을때쯤 그녀는 동부경찰서를 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신랑이 다른 사람과 싸움이 나 보호자 자격으로 가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일이 자주 있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살아보겠다고 열심히 일도하고 집안일에 정신없이 사는데, 남편은 일도 않고 싸움질이라니 ㅠㅠ. 내가 가보겠다고 했지만 괜찮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또 곽은혜순경님에게 전화했습니다. 경찰서에 계시면 좀 가 봐주면 안되겠냐고, 이 결혼이주여성이 제대로 말도 못하고 힘들수도 있을것 같다고. 그래서 그 결혼이주여성 전화번호를 알려 줬습니다. 잠시 후 문자가 왔습니다. 그 친구는 본인이 해결해 보겠다고 했답니다. 모르는 분이기에 개입하는걸 원하지 않는것 같다고,그리고 또 얼마 후 문자가 왔습니다. 그 부부는 별 문제 없이 경찰서에서 나갔고, 너무 걱정말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실시간 중계하듯 저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업무외 시간일지라도 웃으면서 전화를 받아주시고, 일이 마무리될때까지 신경써 주시는 자상함이 진심으로 민중의 지팡이로 칭찬받아 마땅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