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경찰악대 강봉석 대장님을 비롯한 대원들께 고마운 말씀 올립니다.
오늘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곽금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어린이날기념식에 참석하시어 모범어린이상 시상 배경음악, 애국가 등 의식곡 연주로 개회식을 멋있게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뿐 아니라 신 나는 동요 메들리 연주, 멋있는 음악들과 함께 눈을 떼지 못할 마술쇼로 행사를 화려하게 장식해주셔서 오늘 이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어린이날 선물이 되었습니다.

특히, 연주가 끝난 후 바로 돌아가지 않고 남으셔서 아이들과 함께 활동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더욱 감동하였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어떤 친구는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되었고 어떤 친구는 대원들과 악수를 하면서 다음에도 꼬옥 와 달라고 부탁도 하며 가슴 한 켠에 즐거운 추억을 쌓았습니다.
연주회가 끝나고도 교실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지 몇 번씩이나 뒤돌아보는 아이들을 보면서 경찰악대 분들의 음악이, 함께 해준 시간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값진 경험이었는지 지금도 가슴이 벅찹니다.

이런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신 강봉석 대장님을 비롯한 경찰악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