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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귀파출소 홍상호경위님, 이승익경사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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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작성일 | 2016-05-21 |
분 류 | 서부경찰서 | ||
안녕하세요.
애월읍 유수암 거문덕이 마을의 김종경입니다. 저희 옆집은 중국 상해에서 아이교육을 위해 이민을 온 중국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국제학교를 다니는 아이를 매일 차로 통학을 시키며 아이를 잘 키우고자 애쓰는 젊은 부부입니다. 아직 우리 말이 서툴어 옆집에 사는 제가 다른 이들과의 의사소통을 도와주곤 합니다. 5월 20일 어제, 집에서 학교친구들과 모여 같이 노는 중에 갑자기 아이가 안보인다며 부부가 저를 급하게 찾았습니다. 집 안에도 근처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구요. 아이도 우리 말이 서툴고 항상 차로 이동하고 언제나 어른들과 함께 오가는데 갑자기 아이가 사라졌으니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제가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도 본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112에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바로 하귀파출소에서 출동하면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지금 바로 올라가고 있다구요. 한달음에 오셔서 상황을 접수하고 아이를 찾기 위한 필요한 정보들을 꼼꼼히 챙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 안심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잘 돌아왔습니다. 학원 갈 시간이 되어 학원 차가 오고 아이는 학원에 간 거였습니다. 평상시는 아이가 가는 것을 챙긴 아빠 엄마였는데 어젠 여러 아이들이 와서 함께 노는 중이라 미처 생각을 못했었나 봅니다. 홍상호경위님과 이승익 경사님께서 아이를 찾을 수 있도록 일하시는 중에 학원 차에서 내리는 아들을 보고 옆집 부부와 저, 그리고 함께 있던 학부모들, 다들 안심하고 웃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두 부부는 울구요. 아들을 찾았다는 안도감과 아직은 말도 서툴고 모든 것이 낯선 외국에서 아이를 잃었다 생각한 그 막막함, 그리고 아이를 찾기 위해 진심으로 애쓰는 경찰의 도움에 눈물이 터졌었나 봅니다. 어리둥절해 하는 아이에게 친절하게 어디를 갈 때에는 꼭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고 저에게도 당부하셨어요. 아이와 그 부모에게 다시 얘기해 달라구요. ^^ 하귀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주시고 꼼꼼하고 침착한 태도로 상황에 대처하시며 마무리까지...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전화달라시던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옆집 부부에게 또 그 자리에 있었던 다른 외국학부모들에게 우리 경찰 분들의 빠르고 친절하고, 진심어린 섬김의 모습이 전하여져서 저도 참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홍상호경위님, 이승익경사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우리들의 생활에는 두 분과 같은 경찰분들의 숨은 애씀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