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서운 일들도 많이 일어나고 더구나 여학생이라서 저녁시간이나 밤에 밖에 나가면 항상 부모님도 걱정하시고 저도 집에 가는 길이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버스를 타도 내려서 집까지 걸어가는 길도 위험할 때가 많고 또 택시도 믿을 수 없는 경우도 있어서 해가 지면 오히려 집에 가기가 더 무서워 지기도 하는데 오늘 우연히 경찰차를 타고 집에 무사히 귀가하는 좋은 경험을 했네요. 경찰분들이 여성분들을 안심 귀가시켜주시는 일을 하고 계시는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경찰차를 처음 타봐서 약간 위압감도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어색하지 않게 저희에게 계속 말을 걸어 주시고, 일상적인 조언도 해주시고, 유용한 정보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저희 동네가 가로등도 많이 없고 좀 무서운데 데려다 주시면서 그런 점들도 다 알아채주시고 순찰을 잘 돌아주시겠다고 해주셔서 정말 든든했답니다. 경찰이라고 하면 약간 딱딱하고 다가가기 힘든 이미지가 조금 박혀있었는데 언제든지 필요할 때 신청할 수 있는 여러가지 하는 일들을 설명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민중의 지팡이라는 표현이 와닿았답니다. 오라지구대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이창학 경위님, 송문철 순경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