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희 동네가 많이 안전하지 못하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한 여성분이 소리를 질러 당연히 안좋은 일이다 라고 직감하고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고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 형사분께서 연락이 와 자세한 위치를 여쭈어보았습니다(이 형사님 존함은 미쳐 기억하지 못합니다...죄송합니다)
저는 위치를 안내 드리고 순찰 한번 하겠지 라고 생각이 들어 불안한 마음을 정리하고 잠을 자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지난 후 고용남 형사님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요즘 여성범죄가 심해지고 있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는 연락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도움이 될 만한 질문들을 재차 하시고 밖에서는 형사님들
말씀소리가 간혹 들렸습니다
그런데 하필 비도 내리고 해서 정말 많은 고생을 하신 것 같았습니다

형사님들 께서는 주변 방범씨씨티비 등 확인을 하시고 순찰도 하시고 나중엔 어떠한 이유로 그런 소리를 들은 것이라고 말씀 해주는 꼼꼼함에 저희 동네도 안전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별일 아닌 것을 민감하게 느끼고 신고를 한 것에 죄송함을 느껴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니 오히려 늦은시간에 연락 드려 죄송하다고 말씀 주시기에 정말정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밤새 제가 신고 한 내용으로 고생하셨을 여러 형사님과 고용남 형사님께 정말 많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고, 저희 동네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을 바꾸게 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