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서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자꾸 깜박하시기도 하고 시력도 안좋으셔서 모르는 사람을 아는 사람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지난번 식당에 물건과 돈을 맡기신 것도 모르는 사람을 아는사람으로 착각하셔서 벌어졌던 일이고요.. 하마터면 잃어버릴뻔 했는데.. 두분께서 사람들에게 일일이 물어보고 집집마다 돌아 다니시면서 수고해 주셔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얘기가 없으셔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요..알고보니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번거로운 일을 마다않고 수고해 주셔서 낭패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 몇자로 나마 두분의 노고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