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 아기와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도 여행을 즐겁게 하고 부산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저는 아기를 챙기느라 짐은 신랑이 챙기고 공항에 도착을 했어요, 물론 수하물도 신랑이 부치고 티켓팅도 신랑이 하구요, 그러곤 남은 시간동안 공항에서 기다리며 SNS에 여행기록을 남기려고 신랑에게 핸드폰을 달라고하니 뒤적뒤적 찾더니 없다며... 그 순간 멘탈붕괴ㅠ동공지진이 일어났어요-;; 담달 첫주에 바로 아기 돌잔치가 있어 사진이며 자료며 업체 전화번호까지 모든게 다 있는데 말이죠... 큰일이다 싶어 바로 전화를 걸었더니 저희가 탔던 렌트에 다른 분들이 타고 이미 공항을 떠난 상태였어요ㅠ 거의 울다시피 사정하니 근처 경찰서가 보이면 바로 맡겨주시겠다고... 다행히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난거 같아요- 요즘 마음만 먹으면 참 나쁜 사람 많은데 말이죠... 비행기 탑승시간은 다가오고 핸드폰을 찾느냐 마느냐 공항 뜨기전 한번만 더 전화해보자하여 통화에 성공! 여자분이 받으셨는데 친절히 잘 보관하고 있으시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그리고 맡겨주신 여행자분께 또 한번 감사를... 경찰분과 통화를 하고 택배로라도 받겠다며 연락받을수 있는 전화번호와 주소를 남기고 핸드폰 찾았다고 기뻐하고 있었는데(여자경찰분이 남자경찰분께 다음달 바로 아기돌이고 사진자료며 뭐며 다 있다고 사정을 말씀해주셨어요-전화넘어로 들었어요 ^^) 다른 남자경찰분이 받으시더니 탑승구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공항으로 가져다 주시겠다는 왕매너에 배려까지- 거의 10분만에 한걸음에 달려와주셔서 핸드폰을 전달해주셨어요^_^ 진짜 감사해요, 완전 감동했거든요 덕분에 편해진 마음으로 부산 저희집까지 무사도착했구요- 아기 사진 인화신청도 잘했어요^_^ 택배 주셔도 되지만 친절히 공항까지 가져다 주시고- 사실 경찰분들 무섭게만(?) 생각했는데 이런 사소한 일까지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정성어린 사례라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예요, 가을에 제주 여행길에 꼭 오라지구대에 들려 직접뵙고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구대까지 가지못해 지구대에 맡겨주신 여행자분 정보를 받지 못했어요ㅜ 인스타에라도 올려 꼭 찾아야겠어요. 여행길 바쁘고 덥고해서 짜증나셨을텐데 친절히 맡겨주셔 잘 받았다고... 꼭 인사할께요. 다시한번 핸드폰을 발견하여 오라지구대에 맡겨주신 분과 오라지구대 이민우 경위님 문상돈 경사님 김혜인 순경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을에 제주여행때 꼭 찾아뵙고 감사인사 드릴께요 그리고 경찰분들 지나가다 만나면 고생하신다고 감사하다고 인사 항상 드릴겁니다^^ 그리고 알고보니 오라지구대가 잦은 사건사고로 정말 바쁜 지구대라고 하더라구요... 그와중에 직접 헨드폰 받아 더 감동이예요. 대한민국 경찰분들 모두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