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지구대 이창학 경찰관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 아들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데 중학교 때부터 집에서 행패가 심해서 다루기 힘든 아이 였습니다.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자식일이라 누구한테도 말을 못하고 혼자 고민해오면서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며칠전에는 아이가 직장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데
다른 분들에게 피해도 되고 업무가 방해되어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퇴실조치만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때 오신 오라지구대 이창학 경찰관님께서는 아이에게
'이런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행동이고 엄마와 자신에게 얼마나 나쁜 영향이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따뜻하지만 권위있게 설명해주시고
앞으로 훌륭한 성인으로 커야 한다고 격려도 해 주셨습니다.

그 날은 경황이 없어서 아무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어제 감사의 전화를 드렸더니
자신도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고
지금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겠냐고 하시면서 아이가 훌륭한 아이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에서 언제든지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 도와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힘들었던 저에게도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도 예전과 같은 난폭한 행동을 하거나 제 직장에 찾아와 업무를 방해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아이가 올바른 인성을 갖춘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찰관님의 도움을 받아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창학 경찰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훌륭한 경찰이 있다는 것은 제주경찰청의 자랑인 것 같습니다.

이창학 경찰관님과 같은 훌륭하신 분을 보내주신 경찰청장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