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광역기동순찰대 경사 홍용석, 순경 이상환 경찰님을 칭찬합니다. 대구에서 출발하여 제주 도착, 렌트카를 빌리고 10월 10일 밤 9시경 늦은 저녁을 먹고 제주 메가박스 아라지점을 지나던중 연료탱크에 불이 들어와 LPG 가스 충전을 하려다 실수로 전원공급 버튼을 해제한 상태로 8차선 대로에서 차가 멎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로 한중간에서 차가 서버려 뒤에오던 차와 교통사고가 날 수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대피시켜야 했는데 때마침 주변을 순찰하시던 홍용석, 이상환 경찰 두분이 나타나셔서 비상깜빡이를 켜논 제 렌트카 뒤에 경찰차를 주차해 주셔서 이차사고를 막아주시고 도로 중앙에서 갓길로 차를 직접 밀어주셔서 아찔한 사고 위험을 막아주셨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알아내고 제가 가스충전을 하고 돌아오는 30여분동안 놀란 저의 아내와 어린 아들(5살, 2살) 들을 안심시켜주시고 춥다고 경찰차안에서 히터도 틀어주시고 잘 보살펴 주셨습니다. 너무나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그날 넘 늦은 시간에 경황이 없어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려서 오늘 여행을 마치고 대구에 돌아와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경찰의 업무를 떠나 인간적으로 너무나 따뜻하고 훌륭한 분들을 만나 기분이 좋았고 자칫하면 위험한 사고로 이어져 엉망이 될 뻔한 제주여행을 기분좋게 시작하게 해 주신 두분 홍용석 경사님과 이상환 순경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가족 모두 경찰에 대한 너무나 좋은 인상을 받았고 두 아들에게도 이번에 있었던 일들을 두고두고 들려주면서 남을 돕는 일과 친절 배려가 어떠한 것인지 교육하고 전국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경찰관 여러분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자라도록 가르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