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서귀포에서 제주시까지 통근하고 있는 김하나 라고 합니다. :)

금일 오전 7시50분~8시경 출근 길에 늘 가던대로 산록도로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눈이 점점 거쎄지면서 도로 위에 눈이 쌓이기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금방 그치겠지하면서 계속 가다보니 사고난 차량도 하나 둘 보이고 눈 굵기도 점점 굵어지면서 아... 체인을 차지않으면 더 이상은 집에도 갈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어 구 탐라대학교 사거리 부근에 차량을 세워 체인을 꺼냈습니다.. ㅠㅠ
근데.. 막상 채워본 경험도 없고 혼자 힘으로 끼워지지도 않아 발만 동동 거리고 있을 때...정말 구세주처럼 와주신 경찰관 세 분 덕분에 오늘 아침 사고없이 안전하게 회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름이라도 여쭤봐서 기억했어야 하는데 ㅠㅠ 너무 경황이 없어서 여기에서라도 감사 인사 남겨요. 날씨도 추우신데 직접 체인도 채워주시고 따뜻한 핫팩까지 받아 따뜻한 마음 가득 안고 안전하게 회사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올 한해 그리고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 짱멋진 경찰관님들 정말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