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분실했던 휴대폰을 되찾아 본인 인증을 하여 동부경찰서와 경찰관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11일 13시경 국립제주박물관에 '서중천' 전시를 보러 갔다 월요일이 '휴관일'인 것을 알고 너무 추워 택시를 호출하려니 "아뿔싸...!"
5년도 넘은 '아재 폴더폰'에 정보도 별로 중요하지 않고 많지도 않았으나 어느덕 내몸과 '한몸'이 되어버린 휴대폰 찾는 것을 결코 포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 과정에 동부경찰서 민원실 '생활질서계(여자 경위님)'와 '형사4팀' 경찰관님들이 자칫 흥분하기 쉬운 나를 잘 안내하고 처리하여 주었다.
어느덧 배터리 수명이 다하기 전에 뒤늦게 연락하여준 기사님 덕분(?...처음에 조금 화났음)에 휴대폰을 찾아 이렇게 고마움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이럴줄 알았으면 성함이라도 알아둘걸 형사4팀 팀장님의 진심어린 위로와 전화에 무엇보다 최강 한파에 잠시 안내실에서 기다리게 해준 '의무경찰'군에게도 감사한다.
"서장님! 이 칭찬글 혹시 보시면 내 딸보다 어린 혹은 비슷한 또래의 '의무경찰'군에게 '포상 외박' 한번 쏘아주십시오."
최고의 동부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모듯 구성원들의 최선의 치안 서비스에 감사드리며 '경찰서'와 '경찰관님'은 이제 무서운 '호랑이'가 아닌 '호돌이'로 기억되어 진다.
날씨가 몹시 춥습니다. 방한용품 잘 챙기고 근무하여 감기도 잘 잡으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동부경찰서, 최선의 경찰관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