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삼도이동 미듬아뜨리에 아파트 관리소장입니다.
5월21일 14시 20분 경에 우리 아파트 놀이터에서 미아를 발견하여 112로 신고하니 즉각 출동하여 미아의 상태를 확인하고 저에게 물티슈가 있나고 묻고 물티슈를 갖다 주니까 물티슈로 마아의 콧물과 마아가 대변을 옷에 보았던 상황이었는데 깨끗하게 딱아주고서 미끄럼틀도 깨끗하게 딱아냈습니다. 제가 미끄럼틀은 딱지않아도 된다고하니까 경찰관이 하시는 말씀이 다른 아이들이 금방 와서 이용할 수 있으니 딱아내야 한다면서 끝까지 깨끗하게 딱아내고서 미아를 데리고 경찰차로 이동하여 막 출발하려는 순간 미아의 보호자가 나타나서 미아를 인도하였습니다. 민원업무로 바쁘시고 고생이 많으신데 거의 30분 동안 미아를 돌보면서 뒷처리까지 말끔하게 처리하는 것을 보고서 제 자신도 부끄럽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잠시나만 동영상을 촬영하여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촬영을 하였지만 이곳에 파일을 올릴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로 대신하지만 그 경찰관들의 진심어린 주민 사랑과 돌봄에 감복하여 모든 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제주도 경찰의 높은 품격을 제 눈으로 보아서 무척 기쁘며 젊은 경찰관의 선행에 큰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