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제주화북교회에서 운영중인 에녹경로대학 전 총무입니다.
저희 노인대학은 매주 수요일마다 약60여명이 모여 지역인사의 강의와 노래, 에어로빅 그리고
리크레이션과 취미활동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노후의 삶을 건강하고 활기차고 자신감있게
인도하는 단체입니다.
오늘 경찰악대의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저희들의 시각으로 보아왔던 경찰이미지가 얼마나 편협적인 생각이었던것을 깨달은
시간이였습니다.
대원들의 마술공연과 가수뺨치는 노래솜씨와 트럼펫, 섹스폰, 드럼과 기타연주를 비롯한 모든 공연들을 보며 70~90세 넘은 어르신들과 대원들의 덩실거리는 어깨춤과 댄스는 기대와 상상을 초월하였습니다.
어울림한마당이란 바로 이런 장면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닐런지요.
주야로 시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공사다망중에도 이런 공연을 위해 자기의 재주와 시간을 할애해주신
경찰악대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함박웃음 가득한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조금 더, 그리고 다음에도' 하는 아쉬움을 보게 됩니다.
하물며 92세난 할머니께서 이 대원들에게 칭찬글을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음에도 공연을 볼 수 있냐고 물을정도입니다.
이런 행사를 연계해주신 부명철경위님과 수고해주신 경찰악대대원들에게 재감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모든 경찰여러분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삼, 재삼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