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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위상을 높이는 오용민경위님
작성자 *** 작성일2018-11-02
분  류서부경찰서
기업체생활 30년을 접고 고향 제주로 내려와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 입니다.
평생 불미스런일로 지구대 한번 안가본 사람 인지라 피의자 신분의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말에
멘붕이 올 정도로 당황스럽고 황당 하더군요.죄가 없으면 괜찮겠지 하면서도 처음 접하는
환경이라 심리적 부담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더군요.

범죄자 취급하면 어떻게하지? 내말을 안들어주고 윽박지르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진술 하여
억울하게 되지는 않을까? 여러 걱정을 하다가 서부경찰서 오용민 경위님에게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허나 제가 염려하고 걱정했던 경찰의 이미지에 대해 얼마나 잘못알고 오해하고 있었는지는 조사시작 5분만에 알게 되더군요.

첫마디가 "우선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니 조사관의 질문에 편안하게 있는 사실 그대로만을 말씀 하시면 됩니다. 증빙자료와 입증자료가 있으시면 설명과함께 제출해주시면 되시구요" 였는데 자신이 있었기에 바로 안심이 되더군요.

드라마나 인터넷 등에서 나타나는 강압적이고 고압적인 태도? 수사관이 원하는대로 진술을 강요?
혼자 걱정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하면서 저의 진술에도 자신감이 붙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100% 말하게 되더군요. 중간에 제 진술 내용을 타이핑을 하다가, 저보고 커피드시고 싶으면 드셔도 됩니다 해서 깜작 놀랐습니다.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는 익숙할지 모르겠으나, 제 세대에서는 조사관의 이런 배려는 상상하기 힘들었던게 시대적 상황 이었는데, 아, 정말 민주화 민주화 하더니 경찰이
이렇게 달라졌구나, 이런분들이 계시는 한 국민의 신뢰를 업고 경찰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겠구나 하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12월에 제 여식이 여경시험에 응시하는데, 좋은직장 그만두고 도전한다 했을때 내심 아쉬웠으나 응원해주겠다며 열심히 해보라고 격려한게 정말 잘했구나 생각이들고, 긴장감속에 경찰서에 갔다가 많은것을 느끼고 흐뭇한 감정으로 귀가 하게 되더군요.

오용민 경위님처럼 노련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엄정하고 공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 한다면 조사가 잘못되어 억울하다는 영화에서나 나오는 사례는 현실에서는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러고보니 수많은 조사들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도, 마치 일반회사의 사무실 분위기 처럼 조용하게 진행이 되고 있더군요.

오용민경위님을 비롯한 경찰 여러분들께 마음을 담아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