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귀포 대정읍 보성리에 있는 보성초등학교 학부모입니다.

저희 학교는 통학로(인도)가 따로 없고 좁은 2차선 왕복도로와 마주한 위치에 학교가 있습니다.
덤프트럭이며 시내버스며 자가용 등 드나드는 차량도 많고 너무나 위험한 곳이지요
.
얼마전에는 생각하기도 싫은 학교앞 횡단보도에서 1.5톤 트럭에 우리학교의 저학년 아이가 치이는
끔찍한 교통사고도 났었구요....ㅠㅠ

보통은 학교 통학버스를 태워서 보내는데, 어제 아이가 너무 피곤해서 늦잠 자는바람에 통학버스를
놓쳐서 제가 학교까지 차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앞에 자치경찰단 두분이 서서 교통지도를 해주시고 계셨어요!
어찌나 든든하고 감사한지 순간 울컥했습니다.

보성초 주변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마 몸소 느끼고 갔을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경찰분들께서 학교주변 순찰이나 교통지도 해주시면 우리아이들 등굣길이
안전하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어제, 그 두분 성함을 몰라서 이름을 올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정말 정말 다시한번 진심으로 서귀포 자치경찰대 멋진 두 분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두 분 가정에 항상 좋은일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