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파출소 최태무 경위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또 구좌파출소 경찰관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몇년 째 농사를 짓고 계신데, 자꾸 농작물 도둑이 들어서 너무나 속상해하셨습니다. 여러 해 농사를 짓는 동안 구좌파출소에 셀 수 없이 많은 신고를 하고, 농작물 도둑들과 합의를 하거나 도둑들에게 벌금을 물게 하는 등의 처분도 받게 했지만, 어머니께서는 그래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듯 했습니다. 농사철만 되면 농사일로 힘들고 지칠텐데도, 도둑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로 잠도 잘 못 주무시는 모습 보면서, 자식으로서 저 또한 많이 가슴아팠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도둑이 들어 구좌파출소에 신고를 하였는데, 오늘 출동해주신 최태무 경위님께서 전후사정을 다 들으신 후, 도둑들에게 단호하게 잘잘못을 따져주시고, 또 어머니께서 이런저런 처분을 하고 싶다는 말에,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출동한 경찰차가 돌아간 후에도, 몇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 같다며, 최태무 경위님께서 어머니 마음을 너무나도 잘 대변해주셨다고, 속이 다 시원하다고 몇 번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최태무 경위님 덕분에 어머니께서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경위님.
저희 농장에서 너무 잦은 신고를 하여 구좌파출소 경찰관님들께 부끄럽기도하고, 다른 일도 많을 텐데 귀찮게 해드리는 것만 같아 어떤 때는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매 출동마다 빠르게 도착해주시고, 오는 동안 마음졸이지 않게 어디까지 왔는지 전화도 주시고, 오셔서는 어머니께서 얼마나 속상하실지 잘 안다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매번 따뜻하게 마음써주시는 구좌파출소 경찰관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