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상으로 돌아와서 지내다 보니 글쓰는게 늦어졌어요ㅠㅠ


저는 4월부터 5월 초까지 제주에서 너무 즐겁게 한달살기를 하고 왔어요^^
지내는 동안 너무 평온했고 따뜻한 정을 느끼며 보냈는데
다 경찰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여행중 감사를 전하고 싶은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5월 8일 17시경이었어요.
제가 서귀포 출발, 공항을 거쳐 제주터미널이 종점인 버스에서 내렸는데
밑에 짐칸에 제 캐리어가 없는거에요...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마침 바로 옆에 지구대가 있어서
들어가 상황을 설명드렸어요.
귀중품이 있던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짐이 전부 사라지니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정신없고 어쩔줄 모르겠더라고요...


차분하게 얘기 들어주시고 먹어보라고 빙떡도 나눠주시고,
신경써주셔서 자연스럽게 좀 진정이 되었습니다ㅠㅠ 감사했어요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케리어는 공항에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찾아서 너무 좋았는데 공항까지 또 태워도 주셨어요ㅠㅠ
(제 인생에 경찰차를 타보다니...하하 신기한 경험...)


덕분에 빠르게 짐 찾아서 너무 감사하고,
그날이 제주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었는데 일정에도 차질없이 보냈답니다.
진짜 너무 감사해요~!!!!


사실 제가 지구대 들어갈 당시 어떤분이 뭔가에 화가났는지..
막 해코지 하려는듯이 위험한 물건들고 경찰분이랑 실랑이하고 계셨어요...
제가 듣기로는 한두번 오는 사람이 아닌거 같더라고요ㅠㅠ
그런 일들이 반복되면 몸도 마음도 지칠 것 같은데..ㅠㅠ


그런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저 이번에 도움받기 전에도 항상 경찰공무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 갖고 있었거든요!!
제 주변에도 이런 마음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 글이 작게나마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찰 여러분들 항상 힘내시고요!!
도움주신 오라지구대 (5월 8일 17시)팀 여러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