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생한 제주도 칼치기 운전자 폭행 사건이 여론의 공분으로 이슈화 되면서 많이 힘드실겁니다.
평소 경찰 선생님들의 노고와 헌신은 늘 감사히 여기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늘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경찰 내부의 모습을 볼 때 일반 시민으로서 '과연 내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경찰과 공권력이 나를 보호해 줄 수 있나?'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초범이고 욱해서 저지른 단순한 폭행으로 처리하게 된다면 이 세상 많은 사람들 무서워서 불의한 일과 억울한 일에 항의도 제대로 못하고 죽은 척 모른 척하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여론의 뭇매로 어쩔 수 없이 처리하지 마시고 합당한 처벌, 처리를 요청합니다. 불공평한 법이 있다면 내부적으로 개정의견을 적극적으로 해주시고 좀 더 정의로운 경찰이 되어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법은 여론 위에 있어야 하고 경찰은 그 법과 높아진 시민적 여론과 함께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