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표선에 거주한 지 8년쯤 되었습니다.
파출소에 딱히 갈 일 없는 평범한 사람이구요.
얼마전에 경운기랑 접촉 사고가 났었습니다.
많이 놀라고 사고가 처음인지라 경황도 없고 무서웠습니다.
그보다 파출소에 가는 것이 더 겁이 났었구요.
그래도 작은 사고도 사고인지라 사고접수 하러 파출소에 방문했습니다.
어설프게 인사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무섭지 않던군요^^;;
거기에 계셨던 키 크신 경찰분이 계셨는데 친절하게 맞아 주시고편안하게 접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사고 지점 위치를 그리는데 버벅 거렸는데도 아주 잘 그렸다며^^;; 겁먹지 않도록 해주셨어요~ 또한 상대방 분과 잘 합의가 되도록 양쪽 모두에게신경 써 주셨고 서로 기분 상하지 않도록 매끄럽게 사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지나가는 길에 뵜는데 성함을 여쭤보지 못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했다고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껏 무섭기만 하고 다른 사고가 나도 빨리 출동하지 않는다는 주위에 나쁜 시선들로 신뢰가 안 갔던 경찰이였는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경찰에 대한 좋은 인식과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분 처럼 멋진 경찰분들만 계신거지요?
꼭 칭찬 해 드리고 싶습니다~!
수원에서 오셨다고 얼핏 들은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꼭 인사 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