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며칠전 제주 여행시 렌트카 업체와의 갈등으로 경찰 출동 요청을 드렸던 사람들의 가족입니다.

저희 가족은 모처럼의 연휴에 부모님과 저희 부부 넷이서 제주로 여행을 떠나왔었습니다. 길지 않은 일정인데 비해 하고싶은 것들은 많아서 빡빡하게 일정 예약을 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의 과실로 저희가 렌트한 차량 뒷면에 기스가 생기게 되었고, 상대방은 보험처리를 한 채로 자리를 떠나고 저희는 렌트카 업체로부터 차량을 원래 예정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반납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1시간이 길지도 않은 시간이니 반납하고 공항으로 조금 일찍 출발했겠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모든 일정이 빡빡하게 있었고, 특히 그 시간대에는 요트투어 일정으로 4인 총 40만원이 넘는 비용으로 예약된 일정이 잡혀있었습니다. 일찍 반납하라는 일방적인 안내에 요트투어를 취소해야하나싶어 업체에 연락했지만 당연하게도 당일 취소는 환불이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아 저희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했습니다.
그래서 낮의 일정을 취소하고 렌트카 업체에 직접 방문하여 1시간을 더 연장해 줄 수는 없는지, 혹은 사고를 낸 가해자 보험사를 통해 대차를 해줄 수는 없는지 문의드렸고, 렌트카 업체는 이 두가지 사안에 대해서 모두 불가능하며, 렌트카 업계(?)는 차량 이용시간을 24시간 기준으로 결제를 하므로 1시간 추가 이용시 24시간 이용 비용을 더 내야한다는 황당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대차를 하는 것도 상대방 보험사에 저희가 직접 연락하든지 해보라고 책임을 회피하였고, 알고보니 제주도의 렌트카 회사들은 모두 같은 렌트카는 며칠전 제주 여행시 렌트카 업체와의 갈등으로 경찰 출동 요청을 드렸던 사람들의 가족입니다.

저희 가족은 모처럼의 연휴에 부모님과 저희 부부 넷이서 제주로 여행을 떠나왔었습니다. 길지 않은 일정인데 비해 하고싶은 것들은 많아서 빡빡하게 일정 예약을 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의 과실로 저희가 렌트한 차량 뒷면에 기스가 생기게 되었고, 상대방은 보험처리를 한 채로 자리를 떠나고 저희는 렌트카 업체로부터 차량을 원래 예정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반납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1시간이 길지도 않은 시간이니 반납하고 공항으로 조금 일찍 출발했겠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모든 일정이 빡빡하게 있었고, 특히 그 시간대에는 요트투어 일정으로 4인 총 40만원이 넘는 비용으로 예약된 일정이 잡혀있었습니다. 일찍 반납하라는 일방적인 안내에 요트투어를 취소해야하나싶어 업체에 연락했지만 당연하게도 당일 취소는 환불이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아 저희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했습니다.
그래서 낮의 일정을 취소하고 렌트카 업체에 직접 방문하여 1시간을 더 연장해 줄 수는 없는지, 혹은 사고를 낸 가해자 보험사를 통해 대차를 해줄 수는 없는지 문의드렸고, 렌트카 업체는 이 두가지 사안에 대해서 모두 불가능하며, 렌트카 업계(?)는 차량 이용시간을 24시간 기준으로 결제를 하므로 1시간 추가 이용시 24시간 이용 비용을 더 내야한다는 황당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대차를 하는 것도 상대방 보험사에 저희가 직접 연락하든지 해보라고 책임을 회피하였고, 알고보니 제주도의 렌트카 회사들은 모두 같은 렌트카협동조합에 가입되어 있어 그쪽을 통해서만 업무 처리가 가능했습니다. 어렵게 연락된 조합에서는 당연히 1시간만큼 대차를 해줘야하는 것이 맞다고 렌트카업체에 말해보라 했지만 업체에서는 대차해줄 차량이 없다고 발뺌을 하였고, 아무런 조치도 해줄 수 없으니 무조건 한시간 전에 반납하고 가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했습니다.
사고 가해자도 아니고 피해자인 우리가 왜 몇십만원의 비용을 감수하면서, 또 그 소중한 시간을 써가면서 언쟁을 벌여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결국 대화가 통하지 않아 사고접수를 위해 경찰을 부르게 되었습니다.
도착하신 경찰관님들은 노형지구대1팀 분들이었는데, 처음부터 저희 상황을 차분하게 경청하여 주시고 렌트카 업체의 사고담당자님과도 대화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 언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와 업체 사이를 오가며 중재를 해주셨습니다. 알고보니 이런 일들은 민사 사건이라 경찰관님들이 굳이 도와주시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고 법적으로 업체쪽으로 제제를 가하는 것도 불가능하단 것을 알게되었는데도, 경찰관님들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나서서 제주시민도 아닌 여행객인 저희를 위해 애써주셨습니다. 결국에는 원래 계약한 시간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업체 측에서도 협조를 해주었습니다.
사실 당시 저희 부모님이 너무 흥분하셔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고, 저 또한 벽에 대고 말하는 듯한 업체측의 태도에 너무 기분이 상해서 저희 가족끼리 다시는 제주도에 발도 들이지 않을 거라고 다 한통속이라고 분했었는데 경찰관님들의 배려심깊은 도움으로 결국 잘 해결되어 남은 여행도 즐겁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시며 한시간 가량을 저희 사건 중재에 도움을 주신 경찰관님들께 글로나마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총 3분이 오셨었는데, 성동빈? 순경님이신지 한 분의 성함만 기억하고 나머지 분들은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ㅠ 아무튼 노형지구대에서는 꼭 한번 더 저희를 대신해 수고했다고 그 경찰관 세분께 칭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주에서의 좋은 기억만 갖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