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많은 이들이 각각의 사연으로 찾아가는 곳이겠지요!
저 또한 구구절절 말을 한들~
기냥 세상을 열심하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어찌봄 그 소시민이 코로나시기에 제주로 여행을 한 것은 경우가 맞지않을지 모르지만. 휴가도 없이 지낸 몇년만에 만든 휴가였습니다.
그것도 다큰 딸과의 대화와 추억을 위한 조금은 위험은 여행이였지요.

여튼 제 계획은 도착해서 랜트차를 타고 5분안에 교통사고로 무너졌고 그뒤는 나이만 먹었지 인생초보자 어리숙이란 배역으로 낙점되고말았네요.

교통사고처리도 어찌해야할지도 모른체
그져 랜트사와 보험사의 연락과 처리만기다리는 한심한 여행기간..
그때 밤늦게까지 전화를 해주고
어찌어찌해야 할지를 알려준 분이 부준섭조사관님이셨습니다.
아마도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분으로선 너무도 단순한. 바보같은 질문에도 화를 내지않고 대답을 해주셨지요
''요즘 티비보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던데 걱정안해도되나요?''
제 질문은 이런식이였고. 왜 사고를 묻는지. 왜왜왜..
ㅎㅎ 사고로 멍한 상태에 있는 저라서일까요? 참..나이값못하는 질문들의 연속에..처리방법까지 묻고있었습니다.
그리곤 다음날 가해자분들을 만난 얘기까지 전해주시며 아픈곳 치료를 잘하라는 인사까지 남겨주시니 정말 고마웠습니다.

다들 아시겠지요?
별것아니 한마디가 그 상황에 따라 진정 큰 위안이된다는 걸 말입니다.
이번 여행의 마무리가 병원행이되어 좀 거~시기하지만!
여행의 교훈이 딸 아이에겐 적지않은 듯 합니다.
빛과 그림자처럼 반대편 차가 자신을 향해 돌진할것같다는 트라우마는 곧 이겨낼테고 운전은 절대 자신할 수 없음을 평생 가슴에 새길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제주가 관광도시라 어쩔수없겠지만 운전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