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아들셋 키우는 엄마입니다

하루하루 정말 정신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데 카드를 두번째나 잃어버렸습니다

처음 잃어버렸을 때는 제가 관리실에서 cctv 뒤져서 범인을 찾았는데
두번째 잃어버려서 관리실에 가니 관리소장님이 협조를 잘 안 해주시더라구요

카메라 녹화화면 확인하려니 패스워드를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알아봐주겠다는 확답도 못 듣고 반응도 시큰둥 해서
제 선에서는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경찰관님의 도움을 받게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그깟 음식물쓰레기 카드 얼마나 한다고 하나 새로 사면 되지 생각하겠지만 남편이 두달째 월급도 못 받는 상황이고 저도 육아로 휴직중이라 무급이고
코로나로 상가 월세도 1년째 못 받고 있어서
100원 한푼이 아쉬운 상황인지라
만원 넘게 든 카드를 잃어버려서 속상함이 말할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찾아주실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카드를 가져간 사람을 찾아주시고

그 분과 잘 합의볼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부턴 잃어버리지 않도록하겠습니다

김태영 수사관님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