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리를 전혀 모르는 광주에서 온 관광객 입니다
어제 저녁 제주 온지 1일차였습니다 숙소에 짐을 두고
가방만 메고 평소에 타던 카카오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ㅠㅠ 그리고 카드결제 하고
카드를 받고 지갑이 주머니에서 떨어진것 같더라고요
다행히 택시 내리자마자 카드를 카드 지갑에 넣을려고 봤더니
지갑이 없어서 바로 알았습니다 먼저 카드 회사에 전화해서
택시 회사이름이랑 전화번호 까지 알아냈는데
퇴근 하셔서 받지 않았어요. 현금은 거의 들고 오지도 않았고
신분증, 카드 3장이 있었고 남친이 유럽여행 가서 사온 추억이 깃든 소중한 지갑이였는데
제가 잃어버린거나 똑같아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ㅠㅠ
찾을 방법이 없다고 생각 하던 찰나에 112가 생각이나서
연락 드렸고 차량번호 알려드리고 순찰까지 나가주셨습니다
지갑 잃어버린것 때문에 소중한 인력낭비 해주셨습니다
문자도 보내주시고 제주서부경찰서에서도 전화주시고
노형지구대에서도 전화주시고 그렇게 10-15분정도 흘렀는데
노형지구대에 택시기사님이 지갑을 맡겨놓으셨다고 전화오셨어요
제주와서 정말 감동만 가득 받고 돌아갈것 같습니다
도와주신분들 정말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누군가에겐
정말 별거 아닌 아무일도 아닌 일이지만 여행와서 첫날부터
일정내내 언짢게 다닐뻔 하고 계획이 틀어질수도 있을뻔한
상황이였는데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 ㅠㅠ 그래서 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택시기사님께도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
모두모두 복받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