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가는건 아주 힘들고 큰맘 먹고 가는거 아닌가요 ? 안그래도 힘들어서 갔는데 ...
물어물어 보고 민원실에 가서 상담받고 싶었는데 묻자마자 저기 고소장 쓰고 예시 있으니 그거 보고 쓰라고 합니다.
그것까지는 괜찮았는데 와서 친절히 알려줘도 심적으로 힘든데 제가 이래저래 설명을 들였더니
그걸 고래고래 큰 목소리로 계속 읽습니다.. 사람도 많은데...
그러면서 여백 남기지 말고 쓰라고 자꾸 옆에와서 크게 말합니다.. 다음줄로 넘겨서 쓰지말고 옆으로 여백없이 쓰랍니다. 왜요 ?
그러면서 제가 고소를 하면 돈은 받을수 있냐고 물어보니 우린 돈받아주는 기관이 아니라면서 고소해서 확정이 되야 처벌도 받고 벌금을 낸다면서
그런데 확정되는건 확률이 작다며 계속 고소장 가리키면서 쓰라고 큰소리로 말합니다.. 정말 읍박지른다고 느낄정도에요...
그냥 하지말라고 나가라는건지 제가 어려서 그러는건지.... 정말 이렇게 기분 상하고 그냥 나오기는 경찰서에서도 있을수 있는건가요 ?
그곳 민원상담도 하는곳 아닌가요 ?
왠만하면 글 남기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기분이 나빠서 글 꼭 남겨야겠네요.. 경찰이면 그렇게 해도 되는건가요 ?